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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 Runner's world 2020.10월호 인터뷰_1 추천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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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으면 ''와''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러닝화, 수피어, RO-70, GOORV-001 


안전장치 없이 맨몸으로 수백 미터 높이의 암벽을 오르는 한 등반가가 있다. 올라가다가 까딱 잘못하면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떨어져 즉사할 수 있다. 그런 그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"미쳤다!"라고 하는데,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절벽을 오른다. 이 등반가는 자신이 왜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하는지 본인조차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. 아니, 이유는 아는데 똑바로 설명할 수 없다. "왜 이런 짓을 벌이느냐"는 대중의 질문에 그는 늘 "그냥, 하고싶으니까"라고 답할뿐이다. 이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의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(Alexander Honnold)다. 지구에서 최고로 미친 사람을 뽑는다면 10위 안에 드는 사람이다.(영화<프리솔로>참고)


러닝화 제작 업계에도 알렉스 호놀드 같은 사람이 있다. 이름은 성호동. 운동화 디자인 컨설팅 업체인 인다슈(Indashoe)를 운영했고 최근 '수피어(Suphere)'라는 러닝화 브랜드를 론칭했다. 알렉스 호놀드가 '맨 몸 등반'으로 미친 사람 대열에 올랐다면 내가 봤을 때 그는 수피어를 만든 것 만으로 충분히 알렉스 호놀드와 비교할 수 있다. 어떤 브랜드, 어떤 신발이기에 그럴까? 먼저 그가 만든 러닝화는 세상에 없는 디자인과 구조를 가졌다. 그리고 그는 이걸 2억 여 원이 넘는 개발비를 들여 6년간 혼자서 만들었다. 중요한 것 또 하나. 코로나 때문에 어렵고 엄중한 이 시기에, 대체 어떻게, 왜, 이런 일을 벌였느냐고 내가 그에게 물었을 때 그는 알렉스 호놀드와 똑같이 답했다. "그냥 만들고 싶었다. 무슨 일을 하든, 어디에 있든 똑같은 걸 만들었을 거다. 내 DNA가 그렇다"라고. 그는 미친걸까? 아닐까? 그가 만든 신발을 보자.


<인터뷰-2에서 이어집니다.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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